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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흥타령춤축제 2018’ 폐막… '글로벌 춤축제' 발돋움

작성자
천안흥타령
등록일
2018.11.15 11:26
조회
865
‘천안흥타령춤축제 2018’ 폐막… '글로벌 춤축제' 발돋움




[충남일보 김형태 기자] ‘천안흥타령춤축제 2018’이 16일 폐막식을 끝으로 5일간 일정을 마쳤다.

시에 따르면 ‘흥으로! 춤으로! 천안으로!’ 라는 슬로건으로 천안삼거리공원 일원에서 펼쳐진 이번 흥타령춤축제는 120만여명 시민과 관람객이 함께했다.

또 5000여명 춤꾼들과 16개국 17팀 해외 무용단이 참가해 대한민국을 대표함은 물론 명실상부 세계적인 춤 축제로서 위상을 다시 한 번 확인시켰다. 

축제에 참가한 시민들과 관람객들은 춤꾼들이 펼치는 화려한 무대를 함께 즐기고 다채롭게 준비된 천안생활문화페스티벌, 체험행사, 부대경연, 먹을거리장터 등에서 친구, 가족, 연인과 함께 추억을 만들었다.

특히 축제 15주년을 맞이해 시민참여형으로 진행된 개막식은 3만여명 관람객이 1만개의 LED조명을 밝히며 ‘빛으로 흥을 표현하는 단체 퍼포먼스’를 진행해 보는 이들에게 호평을 받았다.

방죽안오거리에서 신세계백화점까지 0.55km 구간에서 펼쳐진 축제 하이라이트 ‘거리댄스퍼레이드’는 국내?외 33팀, 1700여명이 참가해 이 중 23팀이 열띤 경연을 펼쳤다. 

우천에도 불구하고 5만5000여명 관중이 몰려든 가운데 축제 사상 처음으로 2000인치 대형 전광판과 LED 영상차량을 활용한 현장 생중계 영상을 송출해 관람객들이 구간 내 어디서든 편안하게 퍼레이드를 관람할 수 있도록 마련했다. 이날 행사는 SNS(페이스북 등)를 통한 소셜 방송으로 전 세계가 라이브 영상을 볼 수 있도록 했다. 

지난해는 참여하지 못했던 천안시 국제자매도시인 중국 석가장시와 문등구, 터키 뷰체메제시에서 퍼레이드에 참가해 국제적인 천안 위상을 높였다. 

흥타령춤축제 메인이자 시민이 직접 참여하는 ‘전국춤경연대회’는 학생부, 일반부, 흥타령부, 실버부 4개 부문의 155개 참가팀이 참가해 지난해보다 발전한 화려한 춤 콘텐츠를 선보였다. 

‘국제춤대회’는 스페인, 폴란드, 터키, 멕시코, 브라질, 남아공, 태국, 인도네시아 등 5개 대륙, 16개국, 17개 무용단이 참가해 다양한 국제춤을 선보였다. 세계 각국 수준 높은 우수 무용단 공연은 외국 춤과 문화를 접할 수 있는 기회를 시민들에게 제공했다.

전국 대학생들에게 흥타령춤축제를 홍보하고 대학생 대상 축제 참여 문화를 형성하기 위해 마련된 ‘전국대학치어리딩대회’는 전국 대학 12팀이 참여해 열정과 패기 넘치는 치어리딩 무대를 펼쳤다.  


이외 화려한 볼거리로 마련된 데일리 킬러 콘텐츠 기획공연 플레이밍 파이어 ‘심장의 빛(Light of the heart)’ 퍼포먼스와 뮤지컬배우 김소현×손준호 ‘댄스 인 뮤지컬’은 축제를 수준을 높였다.

고유설화 능소설화를 바탕으로 제작한 마당극 ‘능소전’, 시민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했던 ‘막춤대첩’도 관람객들 환호 속에서 성황리에 마무리 됐다.

축제장 곳곳에 15주년 기념조형물과 다양한 포토존, 루미나리에 조명장식도 설치해 전체 일정이 짜임새 있게 구성된 역할을 했다.

구본영 천안시장은 “올해 흥타령춤축제도 70만 천안시민 열정과 관심으로 성공적인 감동 무대와 공연을 선보일 수 있었다”며 “축제를 위해 애써주신 모든 참가자와 관계자분들께 감사드리고 내년엔 더 나은 모습으로 돌아오겠다”라고 말했다.




출처 - 충남일보 김형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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